그냥 요즘에 성당에 다니고, 성경공부를 하면서 문득 든 생각을 글로 정리해 보려고 한다.
1. 하느님께서는 세상을 만드신다. 만들고 오~ 내가 만들었지만 완젼 잘했는데~ 이러면서 뿌듯해 하신다. 사람을 만드시는데 사람은 특별히 자신을 닮게 만드신 후 직접 생명을 불어넣어 주신다. 그리고 나서 밤, 낮, 땅, 바다, 하늘은 여전히 하느님께서 다스리시지만 - 그래서 우리는 여전히 천재 지변을 막을 수 없다, 하느님이 하시는거니까...- 생물체들은 사람이 다스리도록 일부 권력을 사람에게 이양하신다.
사람은 특별하니까 자주 의지를 주신후 단 한가지, 선악과를 먹으면 너넨 죽을 거라고 말씀 하신다. 뱀이 사람을 꼬신다. 선악과를 먹고 사람은 죽게 된다. 그리고 스스로 불완전한 존재가 된다.
2. 사람은 이 불완전 때문에 죄를 짓고 오랜 세월동안 하느님을 실망시킨다. 하느님은 그때 그 때 화가나서 물로 쓸어버리기도, 소돔과 고모라의 멸망을 가져오기도, 유태인들이 이집트에서 노예가 되기도하고, 이런 저런 일들이 많다. 십계명도 주시고 여러번 혼내도 보고 가이드라인도 줘보고 하지만, 사람들은 대체 말을 못 알아 먹는건지 자꾸 나쁜짓들을 한다.
3. 보다못한 하느님께서 사람의 형태를 한 자기 자신을 내려보내신다. 예수님이다. 몸소 내려오셔서 몸으로 보여주신다. 사랑이 무엇인지. 자기의 생명, 자존심, 몸, 정신을 다 희생해서 인류를 구원한다. 한창 나이 서른 세살에...
4. 예수님은 그래서 인간의 negativity를 혼자 다 떠안고 가시는거다. 내가 대신 벌을 다 받고 너희에게는 나의 평화를 주고 간다고 하신다. 다시 인간은 완전해 진다...
5. 그래서 나에게 negative한 일이 생기면 이제 다 예수님께서 가져가신다는걸 믿기로 했다. 그 믿음이 내가 이해한 christianity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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