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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 2026. 2. 8.
성탄 전야 미사 복음중에...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느님께 영광, 땅에서는 그 분 마음에 드는 사람들에게 평화!"이 부분을 부제님께서 읽으시는데, 갑자기 알게 됐다. 그 분 마음에 드는 사람들에게 평화! 내 안에 평화가 없을 때, 내가 하느님 마음에 드는 사람이 아니어서 그랬었던 거였다.이제부터는 '제가 하느님 맘에 드는 사람이 되도록 도와주십시오' 하고 기도해야 겠다. 그래서, 주님의 평화가 나에게 깃들 수 있도록.... 2025. 12. 27.
묵주기도의 효과 3학년 어린이와 같이 살고 있는데,오늘 저녁 같이 묵주기도를 바치게 되었다. 오늘은 일요일이라 영광의 신비... 3단까지 바쳤는데, 어린이가 갑자기 울면서 예전에 꼬꼬마 시절 내 결혼반지를 학교에 가져가 잃어버린 일, 친구의 지우개가 샘이나서 훔친 일, 선생님의 구슬을 훔친일을 고백하기 시작했다. 결혼반지 일은 용서해주었고, 친구와 선생님께는 상품권과 미안하다는 말을 적은 카드를 보내기로 했다. 다른것들은 이미 고백성사를 하긴 했다는데, 신부님께 들리지 않을 정도의 모기 소리로 했다고 다시 해야하는거냐고 울며 물었다. 결혼반지 일은 오늘 생각이 난거라 아직 고백하지 못했다고 한다. 크리스마스 3일전이라, 그 전에 성사를 보지 못하면 크리스마스 때 성체를 모시지 못할까봐 걱정하는 모습을 보며, 이 아이가 .. 2025. 12. 22.
하느님은 인류 전체이시다. 하느님께서는 인류 전체이시다. 아니면 인류 전체 안에 계신다. 어떻게 생각해보면 당연한 말이다. 하느님의 그 분의 숨을(영을)불어 넣어 사람을 창조하셨다고 하셨으니...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너의 가장 작은 형제들에게 해준 것이 나에게 해준 것이라고 하셨다. 김하종 신부님이 말씀하셨다. 노숙자들은 예수님 손과 발의, 가슴의 뚫린 상처라고... 그게 맞는 것 같다. 그리고 교회는 주님의 지체라고 하지 않던가... 그동안 나는 내가 예수님의 지체라는 것만 생각했지, 다른 사람들이 다 같이 그렇다고는 생각해보지 않았다. 내가 노숙자들에게 배식할 때, 나는 예수님의 손이나 눈이 되어 그 상처에 약을 바르는 걸 돕고 있었던거다. 세계평화를 위해 기도하는 건, 하느님을 위해 기도하는 거다. 그리고 그 안에 속한 .. 2025. 10. 6.